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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2. 이탈리아(업로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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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포지타노] 날짜 : 2006년 3월 15일 여기저기 매체에서 죽기전에 꼭 봐야할 곳으로 상위랭크되고 세계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말피해안의 포지타노로 향했습니다. 포지타노에 가기 위해선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을 타고 소렌토에서 하차 후 옆 앞에서 sita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이 때 오른쪽 좌석에 앉아야 아말피 해안을 눈에 담을 수 있지요. 저도 우측에 앉아 직접 아말피 해안의 정경을 감상했습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우울한 잿빛 하늘이었지만, 그래도 절경이었답니다. 1차선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립니다. 그 와중에도 절경 감상~~ 포지타노의 냄새가 슬슬 풍기는군요 ~ ㅋ 늦은시간이 아님에도 마치 선셋을 보는듯한 ㅠㅜ 드뎌~ 포지타노인가 봅니다. 바로 이곳이 포지타노~ 저~ 아래 비치쪽..
[이탈리아 - 소렌토] 깨끗한 이탈리아 남부도시 날짜 : 2006년 3월 15일 우리나라에선 스파게티집, 그리고 자동차이름으로 유명한 이탈랴 남부도시 소렌토에 다녀왔습니다. 로마->나폴리가라발디->사철 소렌토 기차역에 나오니 타소광장이 펼쳐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겨울임에도 열대지방같은 푸르른 나무들... 정말 거리 어디를 가든 나무들로 가득했습니다. 작은 공원들도 곳곳에 있어서 나무들 뿐만 아니라 조각상도 있구요.. 공원내엔 아주아주 거대한 알로가 있었습니다만.. 대한민국이 뭐냐 ㅠㅜㅠㅜㅠㅜ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답게 교회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소박한 교회와 그 내부의 모습... 우측 아래의 교회는 카르미네 성당인데, 실제로는 파스텔톤의 이쁜 빛깔이었으나 우중충한 날씨 탓일까요..;;; 왠지 실제보다 1천년은 더 묵은 건물처럼 보이네..
[이탈리아 - 시에나] 날짜 : 2006년 3월 18일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시에나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렀고, 아침은 맥도널드 모닝메뉴로 기차안에서 해결... 기차에서 내려 시에나 시내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 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여기저기 많은 게시물이 붙은 게시판이 눈에 띄더군요.. 저는 이 수 많은 게시물을 뒤로 하고 시에나 탐방에 나섰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세도시답게 고풍스런 건물들.... 심지어 베네통매장도 이런 고풍스런 건물에 들어서있습니다. 시에나의 쇼핑거리가 참으로 유명한데, 날씨가 우중충한 탓인지, 쇼핑엄두는 안 나더라구요 ㅠ 건물들은 대체적으로 붉은빛을 띄었고, 중국음식점도 보였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건물내의 이런 작은 터널을 통과하면.... 시에나..
[이탈리아 - 로마 (1)] 천사와악마 따라가기..판테온,키지성당. 날짜 : 2006년 3월 14일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를 재미있게 읽은 저는(다빈치코드보다 100배는 잼났음) 로마에 도착후 바로 소설속에 묘사된 것들이 실제와 유사한지 확인해보도록 했습니다. 위 사진은 영국출판 천사와 악마이구요... 소설에 있는 글(한국어 번역본)을 그대로 올린부분은 "요색깔"로 했습니다 :) "외부에서 바라본 구조는 랭던의 기억보다 네모져 보였다. 수직의 기둥들과 기둥을 덮은 삼각형 지붕이 뒤에 있는 둥근 돔을 겨우 가렸다.(중략) M AGRIPA L F COS TERTIUM FECIT 항상 그래왔듯이 랭던은 즐거운 마음으로 비문을 번역했다. '3기 집정관, 마르쿠스 아그리파, 이를 짓다'" 팡테온 외형입니다. 정면에서 보기엔 내부에 둥근 돔이 있을거란 상상이 안 되는데요... 일..
[이탈리아 - 폼페이] 역시 무서운 자연재해... 날짜 : 2006년 3월 15일 방문한지 오래돼 상세한 기억이 잘 안 나는 관계로-_-;;;;, 기억나는 부분의 사진만 올리갰습니다. 분명 뭔가 의미가 있어서 찍어놓은 사진인것 같은데, 도무지 그 의미를 모르겠는 사진이 많았었거든요 ㅠㅜ 여튼 폼페이는 많이 아시다시피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고대도시입니다. 당시 엄청난 전성기였던 이 도시는 위락과 향락으로 유명해서 로마귀족들의 유흥 및 휴가장소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곳이...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일까요? 바로 옆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도시를 삼켜 페허가 돼 버립니다. 아직도 발굴중이라는 폼페이 가는 길..~ 폼페이에 가려면 나폴리에서 사철로 환승해야합니다. 무지무지 드러운 이탈리아 ..
[이탈리아-아시시 (2/2)] 성 프란체스코 성당 아시시 2탄입니다.. 아시시는 한 마디로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이죠.도시의 시작과 끝은 모두 성 프란체스코 입니다.. 성지순례지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이며, 관광도시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 프란체스코가 누구냐..? 하면... 한 마디로, 부자집 자제에다 엄청 방탕했으나 거듭난 후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그들과 함께 지냈던 이탈리아의 성자라고 할 수 있지요.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술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 중 하나가 도상학인데요... 성 프란체스코를 도상학 적으로 본다면, 세 개의 매듭이 있는 허리끈과, 비둘기...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 보시죠~~ 성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엘리아가 성 프란체스코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성당이죠..
[이탈리아-아시시(1/2)] 성 프란체스코의 흔적을 따라... 에구...블로그가 너무 썰렁해서 ㅠㅜ 글구 날씨도 많이 쌀쌀하니... 좀 훈훈해지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인-0-; 프란체스코를 만나러 아시시로 가볼까용~ (생각해보니 여름에 시원해지라고 스웨덴 사진 올리다가 그것도 반도 못 올렸네ㅠㅜ) 아시시는 2006년 3월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제가 보기엔 꽃의 도시 피렌체보다 더한 꽃의 도시 였다오~ 로마 테르미니 -> 아시시로 갔습니다. 아시시역에 도착... 저 무지개빛 간판이 있는 가게에다 짐을 맡기면 돼요!! 버스티켓도 여기서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여기 쥔장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0-;; 가방 맡길 때 책을 놓고나와서, 찾으러 갔을 때 책도 찾으려 했는데.. 설명해도 하나도 못 알아듣고...무서운 표정으로 "노! 노!" 이러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