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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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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스톡홀름] 스톡홀름의 올드타운...감라스탄. 방문일 2006년 3월 스톡홀름은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인데요... 왕궁을 중심으로 뉴타운, 올드타운이 나뉘어지는데요.. 뉴타운은 그야말로 현대적인 도시이고, 올드타운은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있는 곳입니다. 올드타운은 감라스탄이라고 불립니다. 폭설이 쏟아진 후이지만 하늘은 그 어떤 하늘보다도 파란모습... 다니는 내내 눈이 호강했습니다. 기본적인 제설작업을 마친 스톡홀름... 섬과 섬 사이는 이런 다리들이 연결해저서 섬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들어요. 3월이지만 추운 날씨때문에 꽁꽁 얼어버렸다는.... 본격적인 올드타운으로 들어갑니다. 올드타운이 있는 여러 도시들을 가봤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이 좁은 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템플 바가 있더군요.. 아이리쉬 펍이라는 표기는..
[스웨덴 - 스톡홀름(4)] 스톡홀름 시청사 견학 스톡홀름 시청에 찾아갔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의 모습.. 시청사는 랑나르 웨스트베리의 설계로 1911년부터 1923년에 건설되었다는군요. 8백만개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스웨덴 최고의 네셔널로만틱 양식의 건축물이며 사무실,회의장,행사장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날씨가 잔뜩 흐릴 때 시청사를 찾는 바람에 좀 우중충해 보이죠.. 그래서 맑은 날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파란하늘과 시청사가 더욱 어울리네요.. 시청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셨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와는 달리, 아주아주 규모가 컸습니다. 시청 앞에 펄럭이는 왕실깃발과 조각품들... 시청사의 입구입니다.. 시청관람투어는 유료로 제공이되구요. 영어와 스웨덴어로 각각 진행됩니다. 저는 당연히 영어를 선택.. 투어시작을 기다리며 기념품샵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스페인 - 몬세라(4)] 더 높은 산 후안을 향하여.... 방문일 : 2006년 2월 저는 몬세라 수도원보다도 더 높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높아봤자 그냥 산 위겠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더 높은 곳으로 안 갈수야 없죠. 산 후안으로 가는 도보길은 없고 푸니쿨라를 이용해서 가야합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기암절벽이 보입니다. 몬세라 종탑이 보이네요.. 푸니쿨라 역. 나오자마자는 평지로 되어있습니다.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가는 길과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요.. 저는 우측길로 먼저 갔습니다. 산 정상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서 외롭지는 않았지만, 무서워서 절벽 가까이에는 가지 않았습니다.-_-; 그나마 길이 넓어서 다행이었어요.. (이에 비하면 친퀘테레 하이킹할 땐 죽기직전이었음 ㅠ 자세한것은 친퀘테레 올리면 ..
[스페인 - 몬세라(3)] 저 높은 십자가를 향하여.... 방문일 : 2006년 2월 대성당에서 나온 후 바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갑니다..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십자가.. 줌을 땡겨 찍은거라 가까워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까마득히 멀리 있습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는 길에는 십자가와 성인들의 동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 프란체스카의 동상도 보이더군요.. 중간에 철문이 닫혀있어 순간 덜컹~했는데 다행히 순례자들을 위해 옆에 길을 터주었네요^^ 귀여웠습니다 ㅋㅋ 십자가를 향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십자가가 제법 가까워보입니다. 발 밑에 있는 다른 산들 위에서 걷다보니 어느새 십자가가 사알짝 보입니다~ 수도원에서도 상당히 멀리 왔네요.. 아....기암절벽들 죽입니다요 ㅠㅜㅠㅜㅠ 아앗~~이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이 고양이가 제가..
[스페인 - 몬세라(2)] 몬세라 대성당 방문일 2006년 2월 몬세라 대성당(Basilica) 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높은 산에 이토록 멋진 성당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 이 성당과 수도원은 15~16세기에 걸쳐 지어졌고,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부분파괴가 됐었으나 복원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성당 안 뜰에 있는 건물모습.. 예수님과 열두제자의 조각상이 아주 정교하게 제작돼 있었습니다. 문 안에 또다른 문, 그 안에 또다른 문... 뭐 억지로 말하자면, 마치 러시아인형 마트로시카같은 모습..ㅋ 나오는 문과 들어가는 문이 다릅니다. 성당내부... 카탈루냐 특유의 건축양식이 고딕양식과 혼합 돼 상당히 화려해보입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면 이 계단부터 올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
[스페인 - 몬세라 (1)] 천국과 가장 가까운 수도원 방문일 : 2006년 3월 몬세라(Montserrat)는 정말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원인데요.. 이민족의 침략도 막고, 신앙도 지키기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전 특별히 "순례"라는 것을 하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천국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황홀한 느낌이 들었어요. 꽤 세월이 지난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때의 성스런 감정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몬세라는 "나뉘어진 산"이란 뜻으로 가장 높은 곳 높이가 1,236m라는군요. 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로 직접 갈 수 있습니다. 에스파니아역에서 몬세라에 가는 승차권을 판매하는데요.. 몬세라까지는 지하철이 아닌, 스페인 철도인 FGC로 이동합니다. Manresa-Aeri역까지 간 후 케이블..
[스웨덴 - 웁살라 (3/3)] 전통의 웁살라 대성당 방문일 : 2006년 3월 24일 웁살라 대성당입니다. 그동안 많은 유럽의 성당을 봐왔지만, 개인적으로 외형상으론 가장 멋진 성당이었습니다. 쭉 뻗은 몸매를 보라... 웁살라 대성당은 1435년에 완공했다는데, 완공되는데에 150년이나 걸렸다네요. 저 2개의 첨탑은 1702년에 화재로 손상되었는데, 19세기 후반에 복원을 한거라네요. 정말 맘에드는, 이뿐 웁살라성당.. 아이러니(?)하게도 성당 옆에 오벨리스크가 있었습니다. 일단 외형은 멋진 이 성당... 내부는 과연 어떨지?? 들어가볼까요? 웁살라성당 내부..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에 띄는, 외부만큼이나 멋진 내부였습니다. 사진 좌측벽에 보이는 조각상은 성조지의 나무퇴치상입니다. 성 조지의 나무퇴치상.. 덴마크와의 전쟁승리 기념으로 만들어졌다네요.. 저 ..
[스웨덴 - 웁살라 (2/3)] 웁살라성, 웁살라대학 방문일 : 2006년 3월 24일 웁살라 성으로 가기 위해 눈길을 걸었습니다. 저~어기 웁살라 성이 보이네요. 웁살라성으로 가는 길엔 많은 조각상과 조형물들이 있었습니다. 웁살라성의 모습...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유럽의 성과는 많이 다른 모습.. 다른성들에 비해 단순한 느낌이면서 현대적인 건물처럼 생겼네요... 웁살라성의 내부에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 앞에는 웁살라성을 만든 구스타프 1세 동상이 있습니다. 요새안에 위치한 Gunilla Bell 입니다. 매년 4/30 웁살라 대학생들의 축제 Walpurgis Night 에 타종을 한다고 합니다. 요새에서 바라보는 웁살라 대성당... 역시 요새답게 대포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포의 방향은 아이러니하게도 웁살라 대성당을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