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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5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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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런던] 애플 센터 런던 애플 센터입니다.. 제가 런던에 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죠.. 공짜로 인터넷도 하고, 놀기도 하고-0-;;; 지도검색도 하고... 이 날은 간 김에 나노를 사기로 벼르고 간 날이었습니다.(악세사리도 완벽히 구비하기 위해...아무래도 영국에서의 본점이니 물건도 많겠죠) 런던 애플센터는 리젠트 스트릿에 있습니다. 사진의 정 가운데에 검정 바탕에 흰 사과모양의 깃발이 보이시죠.. 바로 여깁니다.. 런던 아플 센터 건물 전경 (이건 2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겉으로는 아주 고풍스러운 건물이지만 안은 현대식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의 모습. 왼쪽으로는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전시해놨구요.. 물론 방문자는 아무거나 잡고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핑을 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다른 ..
아일랜드 더블린을 다녀와서....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해 올린 사진들을 참고하시구요.. 오스카 와일드, 프란시스 베이컨, 제임스 조이스, 버나드 쇼.....를 배출한 더블린은 이런 문학이나 예술과는 상관 없이 너무 가보고 싶은 도시여서 간 것이었는데,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한 나라의 수도를 찾은 것인지 영국의 지방 도시를 찾은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영국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항상 그 도시의 대형서점을 찾아서 들르는데, 이런 서점 안에서는 눈으로 보여지는 그 도시의 모습들이나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과는 다른 종류의 내공의 깊이를 느낄 수 있거든요.. 이번 더블린에서는 단순한 "서점구경"이 뿐만이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출판된 율리시스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더블린 서점에서 펼쳐 본..
[아일랜드 - 더블린 (4)] 더블린에서 본머스로.... 날짜 : 2005년 11월 1일~3일 아침 9시 20분에 뱅기를 타야 하는 관계로 7시 30분쯤 숙소에서 빠져나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겨우 하고.... 공항에 도착하니 해가 보이네요.. 더블린 공항.. 흠...도착한 날의 초라했던 형색에 비해 좀 더 메인공항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반가운 본머스행 뱅기편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하고... 역시 영국으로 가는거라 좀 까다롭더군요.. 비자확인 다 하고... 항공사 체크인직원이 비자확인을 하던데.... (그럼 비자 없는 애덜은 아예 보딩패스도 못 받는다는 얘기인가-0-????) 여튼 보딩패스 받았습니다.. 더블린 공항의 면세점.. 생각보단 컸어요. 그래봐야 다른 메인 국제공항들에 비해선 작았지만, 제 생각보다 상대적으로 컸다는...-_-;;..
[아일랜드 - 호스] 더블린 근교... Howth 날짜 : 2005년 11월 2일 더블린도 밑천이 다 드러나고, 저는 이때부터 좀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율리시즈를 다시한 번 읽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왔어야 하는데... 그렇담 그 길을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나름대로 의미있고 재미가 있을거 아니겠어요. 저는 기네스 공장을 갈까 하다가(기네스 캔에 나온 주소로-0-) 일단 지루한 더블린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가이드북을 뒤져, 더블린에서 멀지 않으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Howth Howth 행 열차를 타고 갑니다. 기차라기보단 지하철 느낌? 다행히(?) 전철 안에 신문들이 널려 있어서(메트로같은 공짜 신문) 그거 보면서 왔는데, 누가 아일랜드 아니랄까봐-0-;; 스포츠면 첫번째는 어제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소식이었습니다. 사진은 ..
[아일렌드 - 더블린 (3)] 아일랜드문학, 오스카와일드, 제임스조이스 날짜 : 2005년 11월 1일 ~ 11월 3일 너무 피로가 쌓여서 아침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호스텔에서 나온 아침식사... 키친으로 가서 트롤리에 쫘악 꽂혀 있는 트레이를 그냥 꺼내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식사시간은 8시~10시. 빵, 차, 주스, 버터..등 모두 먹고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전 차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숙소를 나서자마자 저를 맞은 건 출근길의 더블리너스... 저는 여행 하면서 항상 그 도시의 출근길 사람들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서는 편입니다. 그 도시를 움직이고, 그 도시를 이끌어가는 사람들과 아침을 함께 시작하는 재미 때문에-0-; 저는 출근길 사람들과 반대방향으로 길을 걸어가 제임스 조이스 센터에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했더니 들어갈 수 없더군요-..
[아일랜드 - 더블린 (2)] 더블린 시내.. 날짜 : 2005년 11월 1일 ~ 11월 3일 젤 먼저 저 이상한 길다랗고 삐죽한 대형 바늘같은 것이 눈에 띄었는데, 대구경 광각렌즈가 아닌 한, 한 화면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딱 보는 순간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여튼 저는 좀 당황... 뱅기 안에서 열심히 가이드 북을 읽었는데, 책에는 저 흉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어서리...(알고보니 저 흉물은 2003년에 세워졌고, 가이드북은 2002년판-0-;;) 1년 365일 공사중이라는 더블린의 최대 중심가 오코넬 스트리트입니다. 인도가 아주 넓어서 마치 샹젤리제 거리 같았는데, 인도만 그렇지-0-;;; 분위기는 꼭 서울의 종로같았습니다. 하지만 단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완죤 영국이었습니다..-0-;;; 특히 본..
[아일랜드 - 더블린 (1)] 더블린 가는길... 날짜 : 2005년 11월 1일 ~ 11월 3일 라이언에어 본머스-더블린 전자티켓(?) 순수 비행기값은 왕복 1.98파운드(약 1,900원) 공항세와 카드 수수료를 다 합해 26.25 파운드 (약 5만원)입니다. 라이언에어는 이지젯과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입니다. 대신 기내 서비스는 전혀 없죠. 전부 돈 주고 사먹어야 합니다. 출발 전 날 환전을 위해 막스 앤 스펜서에 갔구요..(여기가 수수료가 없습니다) 약 99파운드를 140유로로 바꾸었습니다. 100파운드 줬는데, 1파운드 좀 넘게 거슬러 주더군요. 이 돈 다 쓰고 놀다 와야지~~(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본머스 도서관에도 들러....아일랜드와 더블린 가이드북을 빌렸습니다. 하루 전 날 이러다니...나도 참-0-;;; 너무 피곤한데다 솔직..
[영국 - 런던] 노팅힐 카니발 8월 29일이 잉글랜드의 뱅크 홀리데이 였는데, 이 날은 아침 아르바이트 외에는 일을 안 하는 날이라 집에서 푹 쉴까 했지만, 런던에 가서 노팅힐 카니발도 보고, 뮤지컬도 한 편 보기로 결정.. 막상 너무 피곤해서 당일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가기로 하고 결정한지 10분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8시 47분 차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코치는 일종의 고속버스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세운 후 기사 아저씨한테 직접 표를 사서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기사 아저씨가 오른은 뱅크 홀리데이라 자리가 다 찰지도 모른다며 기사가 직접 표를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ㅠㅜ 그래서 시내버스 타고 코치 스테이션으로 갔습니다 ㅠㅜ 제가 가려고 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 45분 티켓을 구입. 돌아오는 ..